Clip of 자유 의지는 없다 - 인간의 사고와 행동을 지배하는 자유 의지의 허구성 @khg4570

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

khg4570

뇌의 '상위' 영역과 '하위' 영역을 구분한다고 해도 안심할수 없다. 나는내 경험의 의식적인 목격자로서, 심장이 뛰게 하는것 보다 중요한 사건을 내 전두엽 피질에서 개시하지 못한다. 나의 다음 의식적 사고와, 사고 그 자체를 점화하는 최초의 신경생리학적 사건 사이에는 늘 약간의 시간 차가 있다는 뜻이다. 설령 그런 격차가 없다 하더라도-설령 모든 심리 상태가 실제로 그 근저의 두뇌 상태와 일치한다손 치더라도-나는 어떤 생각이나 의 도가 떠오를 때까지는 다음에 무엇을 생각하고 의도할지 결정 할 수가 없다. 나의 다음심리 상태는 어떻게 될까? 나는 모른다. 그저 그렇게 될 뿐이니까. 여기에 무슨 자유가 있는가?-16~18P.즉, 자유 의지는 환상이다. 만약 자유 의지가 자연법칙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들 대부분이 깨닫지 못한다면, 그것은 모든 인관관계를 이해하게 될때 인간 행종이 어떻게 보일지 우리가 상상해본 적이 없어서다.-19P 뇌는 물리적 체계로서, 온전히 자연법칙에 따른다.-20P.자유 의지가 추상적 개념으로서 큰 기능성을 품고 있다는 이유로 그 존재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자유의지 개념이 존속하는 이유는 우리가 우리 자신의 사고와 행  동을 자유롭게 만들어낸다고 우리들 대부분이 '생각한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그것이 논리적으로나 과학적으로 합리화하기가 아무리 어렵다 해도 사정은 바뀌지 않는다. 따라서 자유 의지라는 관념은 일종의 감지된 경험에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일단 철학으로 화제를 바꾸면 바로 이런 심리학적 진실은 매우 쉽게 시야에서 벗어나버린다..문헌들이 이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결정론determinism, 자유론libertarianism, 양립가능론Compatibilism이 바로 그것이다. 결정론과 자유론은 공히 , 만약 우리의 행동이 온전히 배경 원인에 의해 결정된다면 자유 의지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바로 이 때문에 이 두 관점은 '양립불 가론'으로 불린다). .결정론자들은 우리가 그런 세상에 살고 있다고 믿는 반면, 자유론자들은(자유론은 자유주의 정치 철학과 이름은 비슷 하지만 상관이 없다) 인간 주체human agency를 물리적 인과관 계의 지평 위로 마치 미술처럼 떠오르는 것으로 상상한다.-23~24P.인체에는 인간의 세포보다 박테리아가 더 많다. 실제로 인체에 있는 세포의 90퍼센트가 대장균 같은 세균이다. 인체에서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functional genes 중 99퍼센트가 대장균에 속해 있다. 이런 유기체들 중 많은 것들이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한다. 그렇다면 광의적으로 볼때 이것들 역시 '당신'인 것이다. 당신은 이것들과 자기 자신을 동일시 할 수 있는가? 이것들이 잘못 움직일 때, 당신은 도덕적으로 책임감을 느끼는가?.사람들은 자기 사고와 행동의 주인이라고 느끼거나 그렇게 간주하지만, 이는 환상에 불과하다. 만약 사람들이 의식적 선택을 내리기 몇 초 전에 두뇌 스캐너를 통해 그선택을미리 감지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이내 충격에 휩싸일 것이다. -3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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